이번 포럼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해 경남 제조업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철강·알루미늄 등 6개 품목의 EU 수입 과정에서 제품 생산 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자동차부품, 조선·해양플랜트, 기계 등 제조업 중심의 수출 산업이 발달한 경남에서는 탄소배출 관리와 감축 역량 확보가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의 ‘기후위기 시대, 경남 제조업의 EU CBAM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글로벌 CBAM 동향 및 국내 대응 현황 ▲경남 제조업 저탄소 전환과 기업 기후위기 대응 전략 ▲CBAM 시대, 경남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탄소데이터,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기반 등을 주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업, 관계기관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남 제조업의 저탄소 전환과 탄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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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남도는 기업의 탄소배출 측정·검증, 저탄소 공정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응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규제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원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럼에 참여한 도내 수출기업 A사는 “경남도의 컨설팅을 통해 공정별 탄소 배출량 산정과 데이터 관리 방법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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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동시에 탄소 감축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라며 “탄소중립을 산업의 규제나 부담으로만 여기지 않고, 과감한 기술혁신과 투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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