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동아방송=변재호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 위원장 김영희, 박승기)는 경성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신강원)과 지난 20일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적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성대 심리학과 상담심리전공 유나현 교수,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하여 남산동 마을 특성 소개와 향후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관내 복지대상자,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상담 지원 및 각종 사업 상호 협력이며, 상담 지원은 경성대 심리학과 대학원생의 재능기부로 전액 무료 진행된다.

경성대학교 심리학과 유나현 교수는 “앞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한 지역 사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대학교에서도 지역으로 다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남산동에서 정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기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통해 협의체 역할 다양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경성대학교와 협약을 통한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정서적 지원이다. 앞으로도 협의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희 남산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로 조금 더 다가 갈 수 있는 따뜻한 발걸음을 한발 내디딘 것이다. 앞으로도 민·관·학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시책들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